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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워싱턴, 짐머맨의 2020년 구단 옵션 거절

입력 2019-1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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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구단 역사상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라이언 짐머맨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짐머맨(35)이 워싱턴을 떠날까.

미국의 저명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짐머맨에 걸려있던 2020년 구단 옵션(1800만 달러·210억원)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짐머맨은 200만 달러(23억3000만원)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FA(프리에이전트)로 새 소속구단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2020년 구단 옵션보다 낮은 금액으로 워싱턴과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번 지명으로 워싱턴에 입단한 짐머맨은 구단을 대표하는 간판타자다. 메이저리그 통산(15년) 1689경기에 나와 타율 0.279, 270홈런, 1015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워싱턴 구단 역사상 최다. 올 시즌에는 입지가 좁아져 출전 빈도가 줄었지만,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한편 워싱턴은 포수 얀 곰스의 900만 달러(105억원)짜리 구단 옵션도 거절했다. 그러나 외야수 아담 이튼(950만 달러·110억8000만원) 불펜 션 두리틀(650만 달러·75억8000만원)의 옵션은 실행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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