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자축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이 10월 27일 태국 촌부리에서 개막했다. 총 8개국이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고 다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강호들이 총 출동한다. 4팀씩 2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오른다. 최종순위 1위부터 3위까지는 내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민국은 4년만에 다시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중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일본은 FIFA 여자 랭킹 10위를 자랑하며, 대회 최다 우승국이기도 하다(총 5회). 중국 역시 FIFA 여자 랭킹 16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대한민국 역시 2004년, 2013년 대회 우승국으로 아시아 정상권 전력이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8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1분만에 강지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34분 중국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다시 한번 강지우의 멀티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머줬다. 대한민국의 2차전 상대인 일본은 미얀마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JTBC3 FOX Sports는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을 단독 중계한다.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는 31일(목) 저녁 8시 50분부터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2019 AFC U-19 챔피언십 출전 명단 (23명)
GK: 이현주(울산과학대), 김민영(경남로봇고), 김수정(울산현대고)
DF: 구채현(고려대), 김은솔(대덕대), 노진영(단국대), 신보미(위덕대), 이덕주(강원도립대),
조민아, 정유진(이상 울산과학대)
MF: 김수진, 윤현지(이상 위덕대), 박혜정, 정민영(이상 고려대), 김혜정(화천정보산업고)
FW: 강지우(고려대), 이은영, 조미진(이상 울산현대고), 이정민(위덕대), 추효주(울산과학대)
최다경(위덕대), 천가람(충주예성여고), 현슬기(강원도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