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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의 승리' 제주, 인천 꺾고 잔류 희망 불씨 살려

입력 2019-11-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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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강등 확정 위기를 벗어났다.

제주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6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 희망을 살렸다. 이날 승리로 5승12무19패(승점27)가 된 제주는 10위 인천(승점30)에 3점 차로 추격하면서 12위를 벗어날 기회를 잡게 됐다. 같은날 열린 경기서 11위 경남(승점29)도 패해 강등권 팀들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날 경기서 지고 경남이 상주 상무에 이겼더라면 12위로 자동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던 제주는 절박함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쇼에 힘입어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제주는 후반 16분 터진 마그노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이창민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챙겼다. 이창근은 후반 40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무고사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창원축구센터에서는 상주가 경남을 1-0으로 꺾었다. 이미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7위 상주는 전반 37분 터진 김건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경남에 패배를 안겼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8위 수원 삼성(승점45)과 9위 성남FC(승점42)가 득점 없이 비겼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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