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신현고)가 아시안 오픈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2일 중국 둥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CS 아시안 오픈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80점, 구성점수(PCS) 31.04점을 기록해 총점 66.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2.91점)과는 6.07점차.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럿츠+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로 1.06점의 수행점수(GOE)를 받은 임은수는 이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점프 과제도 실수 없이 마쳤고,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는 등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임은수는 3일 오후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노린다.
2위는 미국의 가브리엘라 이쪼(65.30점)가, 3위는 함께 출전한 김하늘(수리고·60.04점)이 각각 차지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