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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함' 그 자체…기아차, 3세대 K5 외장 공개

입력 2019-11-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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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K5 외관 이미지.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K5' 외관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해 한 번만 봐도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인상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컨셉트는 '역동성의 진화'다. 신규 디자인으로 개성을 강조한 전면부와 패스트백 스타일 측면 실루엣, K7 프리미어와 닮은 '점선' 후면 램프 등을 적용해 세련되면서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기존 브랜드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이른바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이 진화를 거쳤다. 헤드램프와 그릴 경계를 허물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만들어졌다. 브랜드 미래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것으로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롭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샤크스킨'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주간주행등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이뤄졌다. 심장이 뛰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측면부는 역동적인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됐다. 차체 크기를 키우면서 새로운 실루엣을 완성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길이와 너비는 각각 4905mm, 1860mm다. 전장은 50mm 길어졌고 전폭은 25mm 넓어졌다. 현대차 쏘나타(4900x1860)와 너비는 동일하지만 길이는 5mm 길다. 휠베이스는 2850mm로 쏘나타보다 10mm 길게 만들어졌다. 트렁크 라인은 짧게 디자인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고유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한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이전에 비해 두꺼워졌다. 휠은 총 6개 알로이 휠로 선보이며 컬러를 통해 트림을 차별화했다. 휠 크기가 클수록 컬러 농도가 짙어지는 방식이다.

3세대 K5 외관 이미지. 기아차 제공

후면은 K7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선보인 '점선' 램프가 눈길을 끈다. 좌우가 연결돼 넓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살렸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심장박동을 연상시키는 주간주행등 그래픽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는 길이를 늘이고 전고를 낮춰 날렵하면서 안정감 있는 비율을 구현했다"며 "휠베이스는 동급 최대 수준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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