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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앞두고…"한·일 국방, 회담 일정 조율 중"

입력 2019-11-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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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정보보호협성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서 정부의 재검토 기류가 감지됐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 수출규제가 먼저 풀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후 입장이 정리가 된 상황입니다. 지소미아 종료 시점을 앞두고 한·일 국방장관 간의 만남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지소미아 문제가 이 자리에서 당연히 중요하게 다뤄지겠죠? 회담이 언제로 예상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일단 교토통신과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의 회담 일정이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그러면서 고노 다로 방위상은 정경두 장관에게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일 국방장관과 방위상의 회담이 열리게 되면 지난해 10월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앵커]

지소미아는 꼭 필요하다는 미국 쪽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합참 의장도 관련 발언을 했네요?

[기자]

오는 16일부터 태국에서 아세안확대 국방장관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이를 계기로 한일 양측이 만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서 말씀 드리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보통의 미국인들은 주한·주일 미군이 왜 필요한지, 돈은 얼마나 드는지 묻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동북아 지역에서 미군의 역할을 강조하는 차원의 발언이기도 합니다.

다만 미 고위 국방당국자가 주한·주일 미군의 필요성과 비용에 대해 미국 대중이 의구심을 갖는다고 언급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방한과 맞물려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의 연장선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지소미아 종료 직전에 이뤄진 발언이어서 주목되는데요.

밀리 의장은 이와 관련해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이번주 한국과 일본을 찾아 동북아에서의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영국 정부 "홍콩 시위 격화…매우 충격적"

끝으로 최근 폭력 양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해 영국 정부가 자제를 촉구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외무부는 "홍콩에서의 사건들이 매우 충격적이고 현재 벌이지고 있는 갈등을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홍콩에서는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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