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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행사…1시간 만에 16조원 매출 '광클릭'

입력 2019-11-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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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가 해마다 하는 할인 행사인 '광군제'를 맞아서 한 시간 만에 16조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무역 전쟁' 중인 미국을 향해 이른바 '내수 파워'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미국의 팝가수를 불러다 축하쇼까지 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가 파격 할인을 내세워 시작한 11월 11일 '광군제'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신기록 경신이 이어졌습니다.

96초 만에 100억 위안, 1조65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지난해보다 29초 빨라졌습니다.

1시간 3분 만에는 10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16조 6500억 원어치를 팔았고, 지난해 거래액인 2135억 위안은 오후 4시 반을 넘겨 일찌감치 돌파했습니다.

성공을 예감한 듯 어제(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미국의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난 9월 창업자 마윈이 은퇴한 뒤 서른 넷 젊은 새 대표가 총지휘를 맡아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장판/티몰 대표 : 오늘 하루 5억명 이상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4억 가구에서 가구당 1.25명이 참여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광군제에서 한국산 제품은 행사 초반 일본과 미국에 이어 판매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사드 보복의 여파 속에서도 선전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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