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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 시위대에 코앞에서 발포 '위독'…홍콩 '악화일로'

입력 2019-11-11 21:11 수정 2019-11-11 21:23

도심 시위 격화…폭력·방화로 충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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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시위 격화…폭력·방화로 충돌 이어져


[앵커]

오늘(11일) 오전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보신 것처럼 경찰이 맨손으로 다가오는 시위자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겁니다. 총을 맞은 남성은 생명이 위태로운 걸로 전해졌습니다. 6개월째로 접어드는 홍콩 시위는 이번 총격으로 더욱 더 출구를 찾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교통 방해 시위를 막던 경찰이 시위대 한 명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다른 시위대가 다가서자, 주춤하더니 순식간에 실탄을 발사합니다.

맨손으로 다가서던 시위대는 복부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이 경찰은 다른 시위자를 향해서도 실탄 두 발을 더 쐈습니다.

홍콩 언론은 가슴에 총을 맞은 남성은 21살로,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한 명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위는 더욱 격화했습니다.

홍콩 도심 곳곳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폭력과 방화, 교통 방해 시위가 이어지면서 시위대와 경찰과의 충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콩폴리텍대학교는 모든 수업을 취소했고, 주요 번화가는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경찰은 여전히 한 명이 총에 맞은 사실만 확인한 채 "과도한 불법행위가 있었고, 총기사용에 대한 엄격한 지침과 명령이 있다"는 주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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