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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m 장거리 킥도 성공…키커 구영회, 화려한 NFL 복귀

입력 2019-11-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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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m 장거리 킥도 성공…키커 구영회, 화려한 NFL 복귀

[앵커]

하늘로 높게 쏘아올린 공, 멀리 44미터를 날아가서 골대를 통과합니다. 덩치 좋고 힘이 넘치는 미식축구, NFL 무대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국인 첫 키커 구영회 선수의 꿈이 오늘(11일) 이루어졌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식축구에서 땅따먹기하듯 상대 진영을 파고들다 안정적인 득점을 노릴 때 부르는 한 사람.

NFL에선 팀마다 이럴 때 전문 키커가 경기장에 들어옵니다.

애틀랜타는 178cm, 그리 크지 않은 키커의 발을 믿고 있습니다.

올해 스물다섯의 구영회는 초등학교 6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온 한국인입니다.

처음엔 골대와 34m 떨어진 곳에서 공을 차서 넘겼습니다. 

구영회에겐 2년을 기다렸던 킥입니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NFL에 섰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네 경기만에 방출당했습니다.

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NFL의 꿈은 애틀랜타에서 다시 지폈습니다.

나중엔 골대에서 44m 장거리 킥도 쏘아올렸습니다.

[현지 중계 : 오늘 경기 가장 먼 거리입니다. 구영회가 미끄러지듯 집어넣습니다.]

공을 손으로 던지고, 받고, 또 들고 뛰는 미식축구에서 키커는 발만 쓰는 유일한 포지션입니다.

멀리, 또 정확히 차기만 하는 역할이라 얼핏 쉬워 보이지만 킥 하나 하나가 점수로 연결돼 가장 떨리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수비에 막혀 공을 뺏기면 곧바로 역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수해선 안 됩니다.

구영회는 복귀전에서 키커로 여섯번 나서 모두 점수로 연결했습니다.

애틀랜타는 소셜미디어에 팀의 26점 가운데, 14점을 따낸 구영회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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