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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쿄] 미국 대표팀 감독, "한국전은 투수전 예상…선취점 중요"

입력 2019-11-10 19:22 수정 2019-11-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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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쿄] 미국 대표팀 감독, "한국전은 투수전 예상…선취점 중요"


"투수전이 될 것 같다. 선취점을 먼저 올리고 추가 득점을 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

스캇 브로셔스(53) 미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펼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브로셔스 감독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우수한 선수가 많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공격력 못지 않게 투수와 수비가 탄탄한 팀"이라며 "모든 선수가 전력을 다해 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은 A조 예선리그 3경기에서 홈런 10방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해 요주의 상대로 떠올랐다. 한국은 올해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을 내세워 장타 봉쇄에 나서고, 미국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오른손 투수 코디 폰스(25)를 선발로 내세운다.

브로셔스 감독은 "우리가 예선 라운드에서 홈런을 많이 쳤지만, 한국전은 투수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타 밸런스가 좋은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먼저 앞서 나간 뒤 추가 득점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팀은 현재 굉장히 사기가 올라 있는 상태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강한 팀이 많지만 일단 한국전에 집중하고 있다. 이 경기를 끝내고 다음 상대를 생각하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한국과 미국의 슈퍼라운드 경기는 1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린다.

도쿄=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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