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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김재원, 10만원짜리 '이해찬 저주' 막말

입력 2019-11-10 21:26 수정 2019-11-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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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최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 10만 원짜리 막말

[기자]

네, 첫 번째 키워드는 < 10만 원짜리 막말 >로 정했습니다.

[앵커]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데.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오늘 논란이 된 인물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김재원 의원인데 어제 대구를 방문해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뭔지는 직접 들어보시죠.

[김재원/자유한국당 의원 : 이해찬 대표가 뭐라고 했습니까? '나 죽기 전에는 정권 안 뺏긴다' 이럽니다. 택시기사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에이, 그거, 의원님 틀렸습니다. 이해찬이 그럼 2년 뒤에 죽는다는 말 아닙니까?'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네요.' 제가 10만 원 주고 내렸습니다, 택시비.]

[앵커]

논란이 될 수밖에 없겠군요. 그런데 나 죽기 전에는 정권 안 빼앗긴다. 이해찬 의원이 했던 말과, 대표가 했던 말
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기자]

약간 다른데 김 의원이 언급한 이해찬 대표의 발언은 이겁니다. 이것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0월) : 우리가 정권을 뺏기면 하고 싶어도 또 못 하기 때문에 제가 살아있는 동안 절대로 안 뺏기게 그렇게 당을 아주 철통같이 방어하려고.]

이 대표는 살아 있는 동안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김재원 의원이 택시기사의 말을 빌려서 들으신 것처럼 발언을 했던 거죠.

민주당에서 강하게 반발을 했는데 오늘 논평만 2개나 냈습니다.

너무나 험악하고도 저열한 막말이다라는 논평을 냈고 또 하나는 사람으로서 기본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구태정치의 표본이다라면서 좀 공식적으로 사과도 하고 지금 맡고 있는 예결위원장 자리도 내놔라, 이렇게 요구를 했습니다.

[앵커]

이런 논평에 대한 김재원 의원 측의 반응도 있었습니까?

[기자]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우스갯소리였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사과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김 의원의 막말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5년에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놓고 이런 발언들을 했는데 세금 도둑이다 또 탐욕의 결정체다라고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또 이보다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2012년 당 대변인에 내정된 직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XX 같은 XX들아, 너희가 기자 맞느냐라고 제가 직접 전하기는 좀 어려운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됐고 또 대변인이 된 지 하루 만에 자진 사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 막말 논란들과 또 마찬가지의 논란. 간단히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일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 볼까요?

# 원팀의 만찬 정치

[기자]

다음 키워드는 < 원팀의 만찬 정치> 로 정했습니다.

[앵커]

원팀이라고 하면 하나의 팀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입니까?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문제와 관련해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2심에서는 당선 무효형을 받았는데 관련해서 민주당의 전해철 의원이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이 지사가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면서 선처를 해 달라라는 내용의 탄원서입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해철 의원은 지난해에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었고 또 적지 않은 갈등을 빚었던 사이입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오늘 저녁 자리도, 저녁 만찬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선거 때는, 지방선거 때는 서로 격렬하게 싸웠지만 이제는 다 화해했다 뭐 이런 메시지인가 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소개해 드린 것처럼 지난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갈등이 표출이 되기도 했었는데 이건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직접 보시죠.

[전해철/당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그 계정에 이 후보의 가족 중의 한 분의 아이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동일하다는 겁니다. 의혹을 해소하시는 것이…]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고발하셨으니 당연히 수사한다니까 밝혀지겠지요.]

여기서 언급된 사건이 뭔지는 아실겁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 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을 비방해 온 소셜미디어 계정의 주인이 이재명 지사의 부
인이라는 논란이었죠.

이건 단순히 두 사람만의 갈등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들끼리의 갈등, 그러니까 친문 지지자와 비문 지지자들의 갈등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오늘 만찬을 함께하고 또 전해철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위해서 탄원서까지 쓴 겁니다.

[앵커]

이 시점에 2명이 만나고 또 만찬을 하고 했었던 것. 단순히 뭐 지금 이 시점에서 화해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보기는 어렵겠죠. 배경이 있는 거겠죠?

[기자]

관련해서 제가 여권 관계자에게 좀 물어봤는데 탄원서 문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논의가 됐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지금 공개가 된 것이죠.

그리고 지난달 28일에는 이런 자리도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또 김경수 경남지사 그리고 이재명 지사와 함께 만나서 이렇게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공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이 자리에는 전해철 의원도 함께하기로 돼 있었는데 이날 함께하지 못하고 오늘 이재명 지사와 따로 자리를 하게 된 것이죠.

이들의 만남의 배경은 이런 걸 텐데요.

최근에 민주연구원이 이런 보고서를 낸 적이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민주당은 원팀이되어야 한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는데 이른바 친문계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잇따라서 이재명 지사를 끌어안는 모습도 이런 기조와 무관치 않다고 봐야 할 겁니다.

이 모습을 보고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쓰기도 했는데 경제와 외교, 안보는 민주당에 배울게 없지만 정치는 배울 게 많다.

친문과 비문 다시 하나 되듯이 친박과 비박도 탄핵 극복하고 화해를 해야 한다라고 썼습니다

[앵커]

오늘은 키워드가 3개죠? 뭡니까?

# 투자왕의 예언

[기자]

하나 더 준비한 키워드는 < 투자왕의 예언 >으로 정했습니다.

[앵커]

투자왕 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누구 이야기입니까?

[기자]

짐 로저스라고요. 흔히 언론에서 세계 3대 투자자다, 흔히 표현을 하고는 하는데. 가장 유명한 사람은 워런 버핏일 테고요.

그리고 조지 소로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짐 로저스까지 3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짐 로저스가 최근 일본을 돌면서 강연을 했는데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올림픽은 국가에 돈벌이가 된 사례가 없다."

"오래 지나지 않아 올림픽의 폐해가 일본을 침식할 것이다"라고 발언을 했다고 했습니다.

[앵커]

올림픽의 저주. 이런 이야기는 가끔 나오기는 했습니다. 경제학적으로도 그렇고. 그런데 일본 경제에 해가 될 거다, 그리고 침식할 거다. 상당히 강하게 비판을 했군요.

[기자]

사실 짐 로저스는 일본에 대해서 박한 평가를 많이 해 왔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이런 발언도 했었는데, "지금 내가 만약 10살 일본인이라면 즉시 일본을 떠날 것이다."

또 "일본은 2050년 범죄대국이 될 것이다" 라고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한국에 대해서는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의 땅"이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짐 로저스가 한국에 대해서 그동안 그리고 이제 통일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야기했던 것들 많이 기억을 하실 텐데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재원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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