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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반환점' 문 대통령, 10일 여야 회동…정치복원 의지

입력 2019-11-09 20:09 수정 2019-11-09 23:51

'조문 답례' 초청 만찬…국정운영 협조 구할 듯
'청와대 3실장' 회견도…후반기 국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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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답례' 초청 만찬…국정운영 협조 구할 듯
'청와대 3실장' 회견도…후반기 국정 설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로 정확히 임기 절반을 채우게 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반환점을 돌아 집권 후반기를 맞게 되는데요. 문 대통령은 내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합니다.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등 청와대 3명의 실장은 기자 간담회도 여는데요. 모두 앞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을 얻기 위한 일정으로 보입니다. 오늘 뉴스룸은 임기 시작부터 지금까지와, 후반기 과제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부는 높은 국민적 기대 속에서 출범했습니다.

그런 기대는 임기 시작 3개월 평균 지지율이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81%로 이어졌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관계가 해빙기를 맞았고,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도 견인했습니다.

개혁 작업과 적폐 청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자리 등 경제 성과를 두고선 논란이 이어졌고, 최근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까지 겹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정치 복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임기 첫 날인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는 겁니다.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형식이지만 자연스럽게 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에서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3실장은 기자 간담회를 합니다.

현 정부에서 처음으로 3실장이 동시에 언론 앞에 서서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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