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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국정운영 핵심 기조로…후반기 풀어야 할 과제는

입력 2019-11-09 20:17 수정 2019-11-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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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10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집권 후반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이 풀어야 할 집권 후반기 과제들을, 정치팀에서 국회반장을 맡고 있는 정강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바로 어제 문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가 있었잖아요. 사실상 집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던 셈인데,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이 분명히 제시가 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어제가 5차 회의였습니다. 4차 회의 때까지는 없었던 '공정 사회를 향한'이란 수식어가 새로 붙었습니다.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기조가 '공정'에 뿌리를 두게 될 거란 예고를 분명히 한 셈인데요.

문 대통령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 정책협의회로 확대 개편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반에 공정의 가치를 뿌리내리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각오를 분명히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집권 전반기에 '적폐 청산'을 통해 국정 운영 원동력을 확보했다면, 후반기엔 공정 사회를 위한 개혁 드라이브로 새 동력을 삼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앵커]

이렇게 공정이 후반기 국정 과제로, 운영 방향으로 확실하게 제시가 됐지만 야당은 생각이 좀 달랐습니다. 경제부터 살려라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죠?

[기자]

맞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집권 후반기에는 야당이 경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경제 문제가 국민들이 피부로 와닿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난 1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 응답자의 41.1%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앵커]

청와대 역시 이제 집권 후반기에 풀어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경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감을 하고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2일이었죠. 국회의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이 강조한 대목들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바로 경제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공정, 혁신 이렇게 언급이 됐는데 집권 전반기에 소비 확대에 방점이 찍힌 소득주도성장에 강조했다면 후반기에는 투자에 방점이 찍힌 바로 이 혁신 성장으로 정책 기조가 옮겨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제가 질문을 해 봤는데 집권 후반기에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그런 정책들이 주로 제시될 것이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고요.

또 경제 문제에는 남북 관계 같은 외부 요인도 또 무시를 할 수가 없죠.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문제를 비롯해서 악화된 한일관계를 풀어내는 것, 이것 역시 집권 후반기의 핵심 과제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결국은 이 많은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이게 관건이 될 텐데요. 내일 잡혀 있는 일정들을 보면 문 대통령은 이제 무너진 정치를 복원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그런 느낌이기도 합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에 이른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여야 관계가 상당히 악화돼 있습니다.

결국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공정성의 회복, 혁신 경제 그리고 남북 관계 개선 등은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하지 않으면 풀리기 힘든 그런 문제들입니다.

오늘 자정이 지나면 본격적인 집권 후반기가 시작이 되는데 그 첫 일정을 여야 대표와의 만찬으로 잡은 것도 협치를 통해서 후반기 국정운영을 풀어나가겠다 이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앵커]

내일 일정 등 또 그리고 수석들이 기자간담회를 마치면 구체적인 그림들이 나오게 되겠죠. 잘 정리를 해서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정강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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