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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유지 강조한 스틸웰…"한·일 중재하진 않을 것"

입력 2019-11-09 20:13 수정 2019-11-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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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면서 미국이 어떤 이야기를 할 건지도 궁금했는데요. 이번 주 다녀간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차관보는 지소미아 유지를 강조하면서도, 한·일 양국을 "중재하진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걸로, 저희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 기간 스틸웰 차관보와 직접 만난 한 인사는 "미국은 한·일 관계를 중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명확하다"고 전했습니다.

"자신들이 이 문제를 직접 풀 수는 없다"고 했다는 겁니다.

또 스틸웰 차관보는 "청와대에 가서도 지소미아는 유지해야한다고 얘기했지만, 솔직히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6일 청와대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70여 분간 만났습니다.

앞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만나서도 "지소미아는 한·일 양측이 협의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라고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미국 측은 양측간 협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독려해나가겠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방한에서 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할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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