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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포수 양의지, "일본에서 더 과감한 사인 내겠다"

입력 2019-1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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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포수 양의지, "일본에서 더 과감한 사인 내겠다"

국가대표 주전 포수 양의지(31·NC)가 전의를 다졌다.

양의지는 9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떠나기 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가 진짜 본선이니 가서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의지는 지난 6~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대표팀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 도합 1점만 내주는 완벽한 결과를 이끌어냈다. 에이스 김광현(SK)은 "양의지 선배 사인에 고개를 흔들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

양의지는 "투수들이 매 이닝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투수들이 유리하게 볼 카운트를 끌고 가고, 연투 없이 나눠서 던지다 보니 좋은 투구로 이어진다"며 "일본에 가서 상대 팀을 더욱 철저히 분석해 과감한 사인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조상우와 고우석의 볼 끝 힘이 불펜 투수 중 가장 좋았다. 빠른 볼은 물론 변화구의 제구도 좋다"고 칭찬한 뒤 "심판마다 스트라이크존이 제각각이라 빨리 적응하고 존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첫 경기 미국전을 잡고 좋은 분위기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포공항=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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