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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장 김현수, "후배들 모두 최고, 나만 잘하자는 생각"

입력 2019-11-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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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장 김현수, "후배들 모두 최고, 나만 잘하자는 생각"


"후배들이 알아서 다 잘한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김현수(31·LG)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김현수는 9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떠나기 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분위기가 좋고, 친한 친구들과 모처럼 뭉쳐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일단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다행"이라며 "더 중요한 경기가 남은 만큼 선수들이 부담을 더 느끼면서 경기를 하되 그런 부담도 다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국가대표로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는 김현수는 "4년 전 프리미어12에선 상대 팀 투수들이 약하고 공격에 강점을 보였지만, 이번엔 투수들도 좋고 공격력이 강한 팀도 있다"며 "슈퍼라운드 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결승에 오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현수는 또 "김광현(SK)과 양현종(KIA)은 정말 최고"라며 "조언을 해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후배들이 잘한다. 나만 잘하자는 생각"이라는 말로 이번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김포공항=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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