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설을 보도하고 있다.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다면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등 설이 난무하고 있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30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어린 나이에 최고의 재능을 가진 음바페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에 클롭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현지언론을 통해 "쉽게 보면 된다.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음바페를 살 수 있는 구단은 없다고 본다. 나는 음바페를 당장 살 수 있는 구단을 보지 못했다. 리버풀도 포함됐다. 리버풀도 음바페를 살 수 없는 구단 명단에 포함이 됐다"고 밝혔다. 즉, 음바페 영입설을 부정한 것이다.
이어 클롭 감독은 "스포츠의 관점에서 음바페를 영입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돈의 문제가 걸려있다. 돈의 관점에서 본다면 리버풀에게는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절대로 기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클롭 감독은 "리버풀은 앞으로 원하는 선수를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 영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