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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관련 "한국에 양보 없다"…'요지부동' 아베

입력 2019-11-08 20:47 수정 2019-11-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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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일본 쪽에선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베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양보할 생각이 없다"며 한국 정부를 다시 비판했습니다. 한 일본 언론은 한국이 과거에도 반도체 국산화를 시도했지만 성공한 적이 없었다며 회의적인 기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에 실린 아베 총리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아베 총리는 한·일 관계를 언급하며, 한국이 '강제동원 배상판결'로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해놓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정권으로서는 지켜야 할 기본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제동원, 수출규제 등과 관련된 최근 한·일 갈등 책임을 한국 정부에 떠넘긴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리더는 정치 정세와 역사를 등에 짊어진다"며 곤란을 짊어지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일본 언론은,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국의 '반도체 국산화' 추진에 대해 "일본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닛케이 신문은, 지난달 'LG 디스플레이가 불화수소를 100% 국산화했다'는 한국 보도에 대해, "결국 원자재는 일본 것이었다"며 "한국의 국산화 시도는 과거에도 수차례 용두사미로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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