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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동' 영하권 추위, 충청·경상 한파특보…9일 낮 풀려

입력 2019-11-08 07:12 수정 2019-11-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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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입동인 오늘(8일)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파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 영하 4도 제천 등 충청 내륙 지역의 기온은 영하 3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도 영상 1도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충청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오늘 새벽 얼음도 관측됐습니다. 절기에 딱 맞게 찾아온 추위인데요,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풀리겠습니다. 반짝추위 소식부터 오늘 전해드립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내륙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입동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충청도와 경상 서부 내륙 지역은 어제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새벽 5시 기준으로 경기도 파주 영하 4.3도, 충북 제천과 경북 봉화는 영하 3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서울도 1.8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습니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한기가 내려와 한반도 상공을 덮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도 많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서울 13도, 전주 15도, 대구 16도 등으로 어제보다 2~3도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전국이 맑겠지만 강원도 동해안에는 동풍이 불면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든 해상에서는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도가 최대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지만 다음 주 후반에는 또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입시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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