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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철회 합의, 미 백악관 내부 반발 거세"

입력 2019-11-08 08:54 수정 2019-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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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전쟁이 이제 끝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는 소식들이 최근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도 연일 상승세입니다. 1단계 합의를 위해서 서로 매긴 관세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 중국 정부는 확인을 해줬고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요. 그런데 이같은 관세 철회 방안에 대해 미 백악관 내 격렬한 반대가 있다는 보도가 또 새로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미국 정부 관리도 관세 철회 합의 이 내용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앞서 있었거든요. 좀 다른 결의 소식이라고 봐야할까요?

[기자]

네,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 중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할 경우 향후 협상 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백악관 내부뿐 아니라 외부 자문 인사들 사이에서도 중국과의 관세 철회 합의에 대한 반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미·중 관세철회 합의와 관련해 백악관 내부의 대중 강경파들이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양측은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술에 취해서 도로에 주차돼있는 차량 사이드미러를 잇따라 부순 20대 남성이 체포가 됐습니다.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를 댔다고요?

[기자]

■ 주차 차량 9대 사이드미러 부순 20대

네, 부산진경찰서는 24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8일) 새벽 2시쯤 부산 가야동 도로에서 주차 차량 9대의 사이드미러를 손과 발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도로에 차가 세워져 있어 기분이 나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페이스북, 정치 광고 정책 변경 검토 중"

끝으로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정치광고와 관련한 정책을 바꾸는 방향을 검토 중이란 소식입니다.

미국 CNN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정치 광고에 누가 광고료를 지불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더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검토 대상에 정치광고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의 정치광고를 게재했다가 민주당 진영으로부터 허위 사실이 담긴 광고를 내보냈다며 비판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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