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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3분 전 CCTV 왜 멈췄나…미궁 속 '진실들'

입력 2019-11-07 20:43 수정 2019-11-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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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당일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세월호 내부 CCTV는 사고 3분 전 멈췄고, 침몰 원인도 아직 미궁 속에 있습니다. 저희가 세월호 참사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보도했던 영상 등을 중심으로, 앞으로 풀어야 할 의혹들을 정리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 사고 3분 전 끊긴 CCTV… 조작 가능성도?

세월호 참사 두 달 뒤 해군이 선체에서 건져 올린 CCTV 영상 저장장치.

검찰이 이를 복원했지만, 사고 약 3분 전인 오전 8시 46분까지의 영상만 담겨있었습니다.

특조위는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참사 직전까지의 3분을 지운 게 아니냐는 겁니다.

장치를 건져 올릴 때는 열쇠 구멍이 수직 방향이지만 이후에는 수평방향으로 모습도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새로 출범한 검찰의 특별수사단 역시 이 문제를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내지 못한 침몰 원인… 배 자체 문제 알고도 운항?

2014년 검찰은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무리한 증축과 조타 미숙 등을 꼽으며 관계자들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이 무죄 판결을 받으며 침몰 원인에 대한 재수사의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1년 여 전 활동을 마무리한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했습니다.

외부의 충격을 받았을 것이란 의견과 선체 자체의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배 자체의 문제로 배의 방향타를 움직이는 이른바 '솔레노이드 밸브'가 참사 당시 반쯤 열려있어 한쪽으로 꺾였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조사위가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한 탓에 충돌설과 좌초설 등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재수사로 침몰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다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조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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