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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그랬을 수도…" 진술 달라진 몽골 헌재소장

입력 2019-11-07 20:54 수정 2019-11-07 22:02

협박 혐의 추가…15일까지 '출국정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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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혐의 추가…15일까지 '출국정지' 조치


[앵커]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 소장이 2차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1차 조사때에는 '몽골 시민이 그랬다'고 발뺌했었지요. 경찰은 도르지 소장을 다음 주 금요일까지 출국하지 못하게 했고, 내일(8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고개를 숙인 도르지 소장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복도를 빠져나옵니다.

[오드바야르 도르지/몽골 헌법재판소장 : (성폭력 혐의 인정하십니까?)…]

9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도르지 소장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피해자들이 그런 주장을 했다면, 내가 술에 취해 그랬을 수는 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뒷좌석에 앉은 다른 몽골인이 한 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1차 조사 때와 달라진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상 진술 번복으로 판단해, 내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몽골 국적 승무원을 협박한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이 관련 증거를 확보해 혐의에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르지 소장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출국정지 조치했습니다.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 약식기소 형식으로 사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국 정지 기간 안에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몽골인 A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인터폴에 적백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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