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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원 16명 살해"…나포 북한 주민 2명 첫 추방

입력 2019-11-07 20:50 수정 2019-11-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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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동료 선원 열여섯 명을 살해하고 남쪽으로 도망쳤다가 우리 군에 나포됐던 북한 주민 두 명이 오늘(7일) 북한으로 추방됐습니다. 정부가 북한 주민을 이렇게 추방 형식으로 돌려보낸 건 처음입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주민 추방 사실이 알려진 건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관계자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되면서입니다.

결국 통일부는 브리핑을 열고 "지난 2일 동해에서 나포한 북한주민 2명을 판문점을 통해 추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 결과, 이들을 포함해 19명이 탄 오징어잡이 배는 지난 8월 북한 김책항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해상에서 선장의 가혹행위가 계속되자, 10월 말쯤 선원 3명이 공모해 선장 등 16명을 살해했습니다.

이후 잡은 오징어를 팔기 위해 북한으로 들어갔다 한 명이 붙잡히자 나머지 두 명은 기수를 돌려 남한 쪽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동해상에서 우리 군에 나포된 뒤 이들은 귀순의사를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추방을 결정했습니다.

추방 형식의 송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흉악 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온 배도 이르면 내일 북한에 인계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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