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두 손 모아 기도' 세리머니 한 손흥민…고메스 회복 기원

입력 2019-11-07 21:45 수정 2019-11-07 22: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두 손 모아 기도' 세리머니 한 손흥민…고메스 회복 기원

[앵커]

손흥민 선수가 그동안 쏘아 올린 백스물세 개의 골은 그 세리머니도 참 많은 이야길 만들어냈습니다. 골 넣고 하트를 그리던 두 손을 오늘(7일)은 하나로 모았습니다. 자신의 태클 때문에 다친 선수에게 보낸 메시지였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중계 : 용서를 비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냥 골을 넣으면 됩니다.]

중계 해설자도 금세 이 세리머니가 뭘 의미하는지 알아챘습니다.

첫 골을 넣고선 기뻐하지도 않고,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골을 넣고 나면 신이 나서 내달리던 과거 뒤풀이와는 달랐습니다.

자신의 태클로 다친 고메스에게 바치는 세리머니였습니다.

눈물도, 웃음도 많은 손흥민은 유럽에서 123골을 넣는 동안 다양한 몸짓으로 골의 의미를 축구 팬들에게 알려줬습니다.

때론 카메라를 향해 고함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그거 알아? 우리가 이길 거야!]

카메라 또는 관중석을 향해 크고 작은 하트를 날리면서 응원해준 가족,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골을 나 혼자 만든 게 아니라는 듯, 동료들과 함께 하는 세리머니도 많았습니다.

토트넘 선수 한 명 한 명과 각기 다른 동작을 약속하고 손을 마주치며 하는 뒤풀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골, 신나는 세리머니가 축구 인생을 채웠습니다.

2010년, 열여덟 살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골을 넣고 환하게 웃던 소년은 9년간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줄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의 따뜻한 뒤풀이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칭찬을 끌어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