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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 러시아행…비확산회의서 북 접촉 가능성

입력 2019-11-07 07:42 수정 2019-11-07 09:10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차 모스크바행…한반도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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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차 모스크바행…한반도 정세 논의


[앵커]

비확산 회의 참석과 러시아와의 북핵 협의를 위해 오늘(7일) 모스크바에 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도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 비확산 회의에 참석합니다.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현지시간 8일 모스크바에서 열립니다.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러시아 외교부의 이고리 마르굴로프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정세와 북한과 미국 간 실무협상의 후속 조치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열리는 건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이 본부장의 러시아행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 때문입니다.

이 본부장은 같은날 열리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의 한반도 세션에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북한 외무성 조철수 미국 국장과 미국의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 특사도 참석합니다.

자연스럽게 남·북 그리고 북·미 간 회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셈입니다.

중국과 일본도 북핵 관련 담당자들을 비확산회의에 보낼 것으로 알려져 6자회담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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