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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도 '반정부 유혈시위' 계속…사망자 300명 육박

입력 2019-11-07 07:44 수정 2019-11-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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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곳곳에서 최근 열리고 있는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 이라크에서도 그렇습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기득권의 독식, 경제난 등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위가 길어지면서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사망자가 300명 가까이 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하는 군인과 경찰들, 도심 곳곳에서는 총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과격해지자 이라크 정부가 시위대 강경 진압에 나선 것입니다.

민생고 해결과 부패 청산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는 지난달 1일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민심을 달래기 위해 개혁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시위는 1주일 만에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개혁 조치가 미진하자 시민들은 지난달 24일 다시 거리로 나섰고, 시위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시민 : 군경이 실탄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시위대 2명이 숨졌습니다. 이것은 땅 위에 있는 이라크인의 피입니다. 이 썩은 정부 때문에 이라크인이 피를 쏟고 있습니다.]

이라크 현지시간 4일 단 하루 동안에만 15명 가량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금까지 군경의 진압 과정에서 숨진 이들만 300명에 가깝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할 뿐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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