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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멧돼지 '우르르' 도심 습격…'경고 방송' 잇따라

입력 2019-11-06 21:40 수정 2019-11-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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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이는 차량마다 들이받고 사람까지 해치고 요즘 굶주린 멧돼지가 오늘(6일)도 전국 도심 곳곳을 습격하다시피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틀 동안 20마리가 넘게 뛰어나왔다고 하죠. 외출을 자제하라는 경고 방송도 잇따랐는데, 우선 오늘 상황을 구석찬 기자가 전해드리고 이 문제는 지금 사실은 전국적인 문제가 돼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해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시기도 하죠. 가히 '멧돼지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오늘 국내에는 몇 분 안 계신 멧돼지 관련 연구원 한 분 서울대에서 연구하고 계신 분인데 직접 모셔서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잠깐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구석찬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화들짝 놀란 주민이 지팡이로 멧돼지를 내리칩니다.

주민을 공격했던 멧돼지가 꽁무니를 빼기 시작합니다.

황급히 달려온 경찰이 실탄 3발을 쏘고 그제서야 멧돼지가 쓰러집니다.

멧돼지에 부딪힌 80대 할아버지는 지팡이가 없었더라면 크게 다칠 뻔했습니다.    

부산 황령산 아래에 있는 한 초등학교입니다.

멧돼지가 학교 주변과 아파트 주차장까지 휘젓고 다니자 경찰이 보호활동에 나섰습니다.

무게 100kg의 멧돼지가 잡히기까지 1시간 넘게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주민 : 어른들한테도 덤비고 있는데 어린아이들 오다 만나면…]

달리는 차량을 들이받고 죽은 멧돼지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산에서만 이틀 새 20여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도심 한복판을 비롯해 낙동강변, 금정산 자락, 바닷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엔 충북 옥천군청 인근에서도 멧돼지 8마리가 떼로 출몰했습니다.

유해조수포획단이 4마리는 사살했지만, 나머지는 놓쳤습니다.

군청이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보내고 경고 방송까지 내보내야 했습니다.   

산에서 자꾸 내려오는 멧돼지가 이제 사람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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