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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체포 과정 모두 비공개…경찰 "몽골대사관서 요청"

입력 2019-11-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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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르지 소장이 입국하고 체포되는 과정은 모두 비공개로 이루어졌습니다. 경찰은 주한 몽골 대사관이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걸 받아들인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드바야르 도르지 소장의 입국과 체포 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오전 8시 29분, 도르지 소장이 탄 비행기가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도르지 소장을 체포한 뒤, 정해진 출구가 아닌 통로로 데려가 경찰차에 태웠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앞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찰은 본관 앞에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조사실로 곧장 올라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주한몽골대사관이 비공개로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보 규칙에 따라 수사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고, 흉악범처럼 신상 공개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면책특권이 있다는 주한몽골대사관의 주장을 듣고 도르지 소장을 1시간 만에 풀어줘 현재 내부감찰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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