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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행 여객기서 '승무원 성추행'…러시아 관광객 입건

입력 2019-11-06 21:00 수정 2019-11-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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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러시아 국적의 관광객이 아시아나 항공의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어젯(5일)밤 필리핀 세부행 여객기 안에서입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필리핀 세부로 출국을 한 상태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기내에서 우리나라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러시아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인천에서 필리핀 세부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를 탔습니다.

출발 직전 여객기에서 업무를 하던 승무원의 허리를 양손으로 만지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곧장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고, 오늘 새벽 경찰이 A씨를 조사했습니다.

A씨는 "승무원이 지나갈 때 비켜 가라고 두 손으로 밀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신체를 만진 건 맞지만, 추행 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6시쯤 필리핀 세부로 떠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승무원을 어제 서면으로 조사했고, 귀국하면 다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데, 검찰 단계에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을 상대로 한 성추행은 신고 기준으로 2017년 4건에서 지난해 14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이미 10건을 기록했습니다.

기내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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