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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 문제 "만나서 풀자"…북한에 2차 통지문

입력 2019-11-06 20:56 수정 2019-11-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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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 있는 남측시설을 모두 철거해가라는 북한을 향해서 통일부가 다시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공동점검단을 올려보내겠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든 북한과 마주앉아 얘기하겠다는 뜻이 읽힙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금강산 시설과 관련해 실무회담을 하자는 제안을 북한이 거절한 지 일주일 만에 통일부가 어제(5일) 북한에 2차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정부와 사업자들로 구성된 공동점검단을 올려보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북측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요구의 진의를 알아보고 설득도 해보겠다는 전략입니다.

북한이 이 통지문에 반응을 보이면 정부와 현대아산 등 사업 관계자들로 공동점검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시설 철거를 요구하고 나온 배경에 원산-갈마 관광지구 구상이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역점사업인 금강산 근처 원산-갈마 관광지구를 내년 4월쯤 개장할 예정이라서 그 전에 금강산 관광시설도 새로 짓든, 정비하든 조치를 취할 필요가 생겼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이미 원산-갈마공항의 활주로까지 완공해놨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지구 개발을 위해서라도 북한이 조만간 대화에 응할 거란 전망이지만, 일각에선 자체 개발이 목표인 만큼 남측 시설에 대해선 철거를 강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신재훈·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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