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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보수통합' 행보 시작…"유승민과도 소통해와"

입력 2019-11-06 18:53 수정 2019-11-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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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 상황은 아주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어제(5일) 김태흠 의원의 중진 용퇴론에 이어서 조금 전 유민봉 의원의 불출마 선언도 봤지만요. 당내가 시끌시끌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가지 주장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보수 대통합론을 강조한 회견이였죠?

[유한울 반장]

그렇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0월 한 달간 광화문집회를 참석하면서 느낀 소회로 먼저 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광장의 뜻은 "보수 통합"이었다는 거죠. 그러기 위해선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당내엔 통합논의기구를 만들고, 또 모든 보수우파 세력의 통합 문제를 논의할 초당적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도 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 우파의 모든 뜻있는 분들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통합협의기구의 구성을 제안합니다. 이 통합협의기구에서 통합정치세력의 가치와 노선, 통합의 방식과 일정이 협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그런데 보수통합과 관련해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보수 진영 내부의 엇갈린 시선, 이 부분을 어떻게 풀 것이냐 하는 게 핵심 이슈 중에 하나잖아요. 관련 발언 없었나요?

[고석승 반장]

황 대표는 실패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묻는 성찰의 자세를 갖자라고 했습니다. 한국당 대표인 자신의 책임이자 한국당의 책임이며 자유우파 모두의 책임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과거는 교훈을 삼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라고도 했는데요. 김무성 의원, 홍준표 전 대표 등이 강조한 것처럼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공방은 통합 걸림돌이 되는 만큼 묻어두자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러면 당장 유승민 의원 그룹과의 통합 논의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관련 발언 있었나요?

[최종혁 반장]

네. 그동안 물밑에서 해오던 논의를 수면으로 끌이올리겠다라면서, 유승민 의원과도 직·간접적 소통을 해왔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유승민 의원은 여러 차례 황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황 대표는 원론적 답변 외에는 별 액션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양측간 그동안 물밑대화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통합논의기구 차원에서 공식화하겠다고 밝힌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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