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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산지 가격 폭락했다는데 소비자는 '갸우뚱'…왜?

입력 2019-11-06 08:46 수정 2019-11-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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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광어의 산지 가격이 뚝 떨어지면서 제주도에서는 광어 200t을 버리기로 했다는 소식까지 들립니다. 그런데 정작 시장에 가보면 '횟값'은 많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성화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수산물시장입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광어는 1kg에 2만 원에서 2만5000원입니다.

[이기지/서울 신촌동 : 가격이 떨어졌다는 건 잘 모르겠어요.]

[윤민강/서울 남가좌동 : 오랜만에 와봤는데 예전보다 가격이 좀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선회 가격은 계속 내림세입니다.

지난달에는 13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39개 외식 조사대상 중에서 가격이 내린 건 생선회와 학교 급식밖에 없습니다.

다만 하락폭이 2%라 가격 변화가 확 느껴지진 않습니다.

횟감 중에서도 양식 광어는 산지 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기술 발달로 생산량이 는데다가 일본 수출이 까다로워지면서 국내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양식 광어 60%를 생산하는 제주도에서는 200t을 사들여서 없애겠다고까지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가격은 크게 내리지 않았습니다.

[김대영/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장 : (소비자) 가격이 당연히 내려야 하는데 활어 같은 경우는 비탄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물차에 활어로 운반되다 보니까 비용들이 유통 비용에 포함됩니다.]

[신현모/수산물업체 대표 : (공급가격은) 전년 대비 15~20% 떨어졌어요. (하지만) 임대료라든지 인건비 상승이라든지 저희도 감당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해야 가게를 꾸려나갈 수 있어요.]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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