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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유족 "고유정에 사형 선고를"…'15차례 흉기' 분석도

입력 2019-11-04 20:43 수정 2019-11-0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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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여섯 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고유정이 적어도, 열다섯 번 넘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분석 결과도 새롭게 나왔고, 범행 전후에 밝은 목소리로 펜션 주인과 통화하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열린 고유정의 6번째 재판에선 피해자 유족들이 처음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피해자 어머니는 울먹이면서도 분명히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고유정이 참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온갖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모 씨 : 뻔뻔하게 자신의 잘못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정작 저희가 가장 바라는 시신의 행방은 여전히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의 계획 범죄에 무게를 싣는 새로운 국과수의 분석 결과도 냈습니다.

범행 장소에 남겨진 혈흔 형태에 따르면 고씨가 15차례 넘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입니다.

지금껏 우발적으로 단 한 차례만 흉기를 썼다는 고씨 주장과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또 고씨가 범행 전후 펜션 주인과 태연히 통화하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음에는 고씨가 살인 직후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은 목소리로 웃으며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방청석에서 고씨를 향해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고씨 측은 재판부에 요청한 현장 검증을 의견서로 대체하겠다며 갑자기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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