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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탄 쏘며 야간 수색…수심 70여m에 잠수사 투입

입력 2019-11-02 20:20 수정 2019-11-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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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 독도함을 가보겠습니다. 수색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저희 취재기자가 있는데요.

정영재 기자, 지금은 주변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있는 곳이 독도 인근 사고지점인 거죠?

[기자]

지금 저는 이번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해군 독도함 갑판 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해가 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제 뒤로는 독도가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지금 저 위로 보이는 게 독도 동편에 있는 등대 불빛입니다.

제가 있는 곳이 독도 남쪽으로부터 1.5km떨어진 해상이니까 매우 가까운 위치인 겁니다.

그리고 그 불빛 아래로 보시면 주황색 불빛에 큰 배가 하나 보이실 겁니다.

이 배가 이번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청해진함입니다.

이 청해진함 70여 미터 아래에는 이번에 사고가 난 헬기 동체가 있습니다.

[앵커]

정영재 기자가 이야기했듯이 지금 상당히 주변이 어두운 상태인데 지금 이 시각에도 수색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도 야간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주변으로 캄캄한 바다에 작은 불빛들이 좀 보이실 겁니다.

수색 중인 배들의 불빛인데요.

간간이 조명탄을 쏘아올리면서 밝게 비추고 수색을 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청해진함 70여 미터 아래에서는 잠수사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난 인근뿐 아니라 그 주변에서도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저희가 아까 오후 5시쯤 울릉도에서 해군 헬기를 타고 이곳 독도함으로 넘어왔습니다.

오면서 독도 주변을 헬기 위에서 바라볼 수가 있었는데 군데군데에서 여러 선박들이 모여서 범위를 나눠서 수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청해진함과 해군함정 5척, 해경함정 5척, 관공선 5척, 어선 3척 등 18척이 독도 남쪽 37km를 10개 수색구역으로 나눠서 해상을 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내일(3일)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수색이 어렵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심해잠수사 6명이 3명씩 교대로 들어가면서 실종자 수습을 하려고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내일 이 독도 앞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비바람도 최대 초속 16m까지 불 예정이어서 구조에 난항이 좀 예상이 됩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밤새 구조작업을 벌여서 실종자들을 수색하겠다는 게 해군과 해경의 목표입니다.

또 실종자들을 수습하는 대로 동체 인양을 시도해서 내부를 더 살펴볼 계획입니다.

[앵커]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독도함에서 정영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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