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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의혹' 조국 전 장관·모친, 이르면 내주 소환 전망
입력 2019-11-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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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장관의 동생이 구속되면서 앞으로 검찰 조사는 웅동학원 이사장인 조 전 장관 모친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르면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이었지만, 실질적인 역할은 없었단 입장입니다.
웅동학원 허위소송 혐의의 책임소재를 더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검찰은 웅동학원 이사장인 조 전 장관의 모친, 박모 씨를 상대로 이와 관련한 조사를 할 전망입니다.
또 조씨가 뒷 돈을 준 지원자에게 웅동학원 채용시험지를 넘겼는데, 이 시험지를 박씨가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조 전 장관도 이르면 다음 주 중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심 교수의 구속기한은 오는 1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WFM주식 차명거래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발급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 전 장관 자택 PC에서 웅동학원 소송 관련 문건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고, 조 전 장관도 1999년부터 10년간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한 만큼 웅동학원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도 물어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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