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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정의용 주재 NSC…조의문 기대감 뒤 발사체 당혹

입력 2019-10-31 20:15 수정 2019-10-31 22:59

NSC "북 단거리 발사체 발사 강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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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북 단거리 발사체 발사 강한 우려"


[앵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를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회의 결과는 나왔습니까?

[기자]

조금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NSC 회의가 끝났는데요.

NSC는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하고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NSC에서는 북측이 남측의 금강산 시설을 철거하라고 한 상황도 점검했는데요.

금강산관광 사업은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의 이행이라는 점, 그리고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 원칙에 따라 대응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정기적인 NSC 회의가 열리는 날이었는데요.

NSC 준비 회의 중에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져 5시 30분부터 상임위원회를 열어 긴급히 대책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모친 강한옥 여사 발인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쯤 청와대에 복귀했는데 한 시간도 안 돼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그 얘기는 사전에 발사징후라든가 이런 것들이 전혀 점검이 안 됐다, 체크가 안 됐다 그런 얘기인가요?

[기자]

종종 발사대의 움직임 등을 보고 사전에 발사징후를 위성 등으로 체크를 하는데 이번에 사전에 체크가 됐는지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사전징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청와대가 NSC를 미리 열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 의도는 어떻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에서 공식 평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발사체 기술 성능 테스트에 더해 정치적으로는 대미 압박용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고문부터 김영철 전 통일전선부장,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까지 나서면서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요구해 왔는데 같은 연장선상이라는 겁니다.

이달 초 북·미의 스톡홀름 실무협상이 결렬됐고 북한이 대미 협상의 시한으로 밝힌 연말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는 조의문을 보내왔고 오늘은 발사체를 쏘아올렸습니다. 이에 대한 청와대의 얘기는 특별히 나온 게 없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어제 판문점을 통해 보낸 조의문은 어젯밤 문 대통령에게 전달이 됐는데요.

청와대도 조의문은 조의문일 뿐이라고 했지만 나름 답신 등을 통해서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가려고 했는데 오늘 바로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겁니다.

더욱이 오늘이 대통령 모친상 발인날이고 아직 상중이나 다름없는 점을 감안하면 청와대도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조의문은 대남용이고 미사일 발사는 대미용이기 때문에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의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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