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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국토부 향해 '화살'…"소극적 태도로 갈등 키워"

입력 2019-10-31 20:43 수정 2019-10-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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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장관들은 타다를 감싸고 나섰지만 정작 타다를 운영하는 이재웅 대표는 정부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국토부의 소극적인 태도가 오히려 갈등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30일)밤 한 세미나에 참석한 이재웅 대표는 정부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기소당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건 국토부가 타다를 일단 포용하고 문제가 생기면 그에 맞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빨리 선언하지 않은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다면 "갈등이 증폭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불법 영업으로 기소하기 전 국토부에 의견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시 타다에 반대하는 택시 기사가 분신하는 등 어느 쪽으로든 결정을 내리면 갈등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신 상생안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재웅 대표는 국토부가 낸 상생안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상생안은 "피해가 생길지 모르니 일단 보상부터 하라는 것", "그냥 택시회사가 되라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20년 전 포털 다음에 한메일을 도입할 때 겪은 일화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우편법은 국가만이 우편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이메일도 불법이 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처럼 혁신과 법은 부딪힐 수밖에 없지만 결국 이메일은 보편적인 서비스가 됐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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