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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구한 스피커, '셀프' 농기구 수리…진화하는 'AI'

입력 2019-10-30 21:29 수정 2019-10-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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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마아빠 목소리로 로봇이 영어 동화를 읽어줍니다. 인공 지능이 야구 중계를 하고 로봇이 물을 가져다줍니다. 먼 미래가 아니라 곧,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들어올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이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이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목소리의 특성을 금세 익히더니 영어책을 유창하게 읽습니다.

부모가 퇴근이 늦어도, 좀 발음이 서툴러도 아이가 엄마·아빠 목소리로 영어 동화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공지능 캐스터가 경기 영상을 보고 중계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인공지능(AI) 야구 캐스터 : 투-원에서 4구 때렸습니다. 당긴 타구!]

직원 대신 물을 갖다 주는 이 로봇은 당장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호텔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노인 혼자 사는 집에선 이미 인공지능 스피커가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28일) : 혈압 증세로 쓰러진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살려줘'라고 외쳤습니다. 119로 연결이 됐고 어르신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농촌 일손을 돕는 '스마트 일꾼'도 개발 중입니다. 

[김수영/농부 : 기계가 고장이 나면 논 작업하다 말고, 기계 수리센터까지 또 가야 해요.]

앞으론 트랙터가 고장 나면 농부가 AR 안경을 쓰고 안내에 따라서 부품을 갈면 됩니다.

실내에서 농기구를 원격 조종하거나, 아예 트랙터가 알아서 밭을 갈게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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