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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항' 경로도 불규칙…제주항공기 그날 무슨 일이?

입력 2019-10-28 20:45 수정 2019-10-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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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측은 큰 문제가 아니었단 식으로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기내에서 "비상탈출에 대비하라"는 방송까지 나왔고 다시 돌아올 때의 비행궤적도 좀 달랐습니다. 

이새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도유지 시스템에서 이상이 발견된 건 출발 5분 전인 저녁 7시 25분입니다.

한 시간 넘는 정비 끝에 8시 50분에야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륙한지 9분 만에 이번엔 자동조종장치에서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9시 34분에야 비상착륙했습니다.

제주항공은 기장이 수동으로 비행을 할 수 있었지만, 안전을 우선으로 하느라 공항으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여러 차례 흔들리고 승무원이 비상착륙을 경고하는 가운데 184명의 승객들은 40분 넘게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일반적인 회항 경로와 달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륙하고 고장을 발견한 뒤에 바다 쪽으로 나가서 거제도를 불규칙하게 돌아 나왔다는 겁니다.

[현직 기장 : 보통 나쁘면 남쪽으로 경로를 잡거든요. (부산) 기장 쪽으로 돌아서 오는 비상 절차는 없어요. (김포로 그냥 오려다가) 할 수 없이 남쪽으로 내려간 거죠.]

국토교통부는 당시 비행기가 김해 상공에서 머무른 경위와 함께 정비가 적절했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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