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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장애인 국가대표'…선수 등 20여 명 검찰로 넘겨져

입력 2019-10-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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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행세를 해서 국가대표로 뛰는 이른바 '가짜 장애인 국가대표' 문제를 저희가 지난해 보도해드렸는데요. 눈이 안 보인다고 해놓고는 현역 입대를 한 유도 선수를 포함해 20여 명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시각장애인 유도대회에 출전한 23살 이모 선수.

안경을 써도 시력이 0.02가 나오지 않는 최고 등급 장애인으로 분류됐습니다.

심판의 도움을 받아 겨우 경기장으로 나옵니다.

이 선수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현역병으로 입대했습니다.

장애인 행세를 했던 겁니다.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장애인 복지카드를 받으려다 실패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JTBC 보도로 알려진 이른바 '가짜 장애인' 선수와 코치 20여 명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에 문제를 불러온 만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초까지도 이들의 출전을 막지 않았습니다.

장애인이 아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일부 선수들이 경찰에 혐의를 시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장애인체육회가 움직였습니다.

이들의 연금을 끊고 앞으로는 장애인 복지카드가 없으면 선수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각과 청각 등 장애를 구별하기 어려운 선수들에 대한 전체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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