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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풍 훑고 간 일본…하루 동안 내린 비에 10명 숨져

입력 2019-10-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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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수도권 지역에 어제(25일) 하루 동안 많은 비가 내려 10명이 숨졌습니다. 태풍 '부알로이' 때문인데, 이 지역이 태풍 피해를 본 건 올 가을 들어 세 번째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흘러내려오는 빗물에 도로는 금세 물로 가득 찹니다.

바퀴까지 물에 잠긴 자동차들은 헤엄치듯 겨우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제21호 태풍 '부알로이'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 지바현과 후쿠시마현에 어제 하루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지바현에선 어제 저녁까지 12시간 강수량이 최고 283.5mm를 기록했는데, 평소 10월 한 달 간 내릴 양이 한꺼번에 다 온 겁니다.

하천 7곳이 불어났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나리타 공항과 도쿄 도심을 잇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공항 이용객 3천여 명도 오늘 아침까지 발이 묶였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이번 폭우로 1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가을 이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 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지난 9월에는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지나갔고, 10월에 들어서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할퀸 지역입니다.

태풍 '부알로이'는 어젯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지만, 연이은 태풍 피해에 복구 작업은 더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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