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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전 회장, 혐의 모두 부인…구속 여부 곧 결정

입력 2019-10-25 20:51 수정 2019-10-25 21:32

'여비서 성추행·가사도우미 성폭행' 2건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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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성추행·가사도우미 성폭행' 2건 영장심사


[앵커]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25일) 밤늦게 결정됩니다. 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죠.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 없이 법정에 들어간 김 전 회장은 재판장 앞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준기/전 동부그룹 회장 :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 전 회장 측은 "재판부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자료를 냈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온 김 전 회장은 현재 수서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됩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이 되자, 회장직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또 2016년 2월부터 이듬해까지 남양주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도 있습니다.

오늘 법원의 영장심사는 두 사건 모두가 대상입니다.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A씨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이 구속되길 바란다"며 짧게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DB그룹은 "재판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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