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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서울대병원, 백남기 유족에 5400만원 배상하라"

입력 2019-10-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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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대병원, 백남기 유족에 5400만원 배상하라" 

4년 전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 유족에게 서울대병원과 주치의였던 백선하 교수가 54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화해 권고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백 교수가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한 것은 의사에게 요구되는 주의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서울대병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 '성추행 보도' 기자 무고 혐의 정봉주, 1심 무죄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를 고소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봉주 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정 전 의원이 해당 기자를 고소하고 반박 기자회견을 연 건 정치생명에 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자기방어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무죄를 선고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3. 지하철서 '현금 1억' 쇼핑백…경찰, 주인 찾아줘

검은 비닐봉지 안에 현금 다발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종점 당고개역에 도착한 열차 안에서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이 발견돼 경찰이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이 돈의 주인은 환전소를 운영하는 중국 동포로 중국 위안화로 바꾸려고 들고 탔다가 명동역에서 놓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교통공사 당고개역)

4. 카카오 "연예뉴스 댓글·인물 관련 검색어 폐지" 

카카오가 연예 뉴스에는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하고, 인물 키워드에 따라붙는 관련 검색어도 올해 안에 없애기로 했습니다. 악성 댓글의 사회적 부작용이 커지면서 나온 결정입니다. 카카오톡의 실시간 이슈 검색 기능도 없애고, 다음 포털의 실시간 검색 역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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