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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13조 내년 예산안 설명…'공정·개혁' 방점

입력 2019-10-23 07:20

"다양한 목소리 엄중…공정·개혁 열망 절감"
'정시 확대' 첫 언급…"입시제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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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 엄중…공정·개혁 열망 절감"
'정시 확대' 첫 언급…"입시제도 개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2일) 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했습니다. 513조 5000억 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확장 재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최대 방점은 공정과 개혁에 찍혔습니다. 공정은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핵심 가치였는데 최근 조국 장관 사태를 겪으면서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이 바탕이 되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평화'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는 공정이 모두 27번 들어갔습니다.

시작은 공정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며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문제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을 발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습니다.]

결국 해결책도 공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갑을 문제부터 채용, 직장 내 차별 등 전 분야에서 모든 불공정을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정시 비중 확대를 언급하는 등 대학 입시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검찰개혁을 위해 공수처법 등 관련 법안들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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