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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트뤼도 총리 재집권 성공…'과반'은 실패

입력 2019-10-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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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 총선 소식인데요.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이어졌었는데 트뤼도 총리가 속해있는 자유당이 승리를 했습니다. 4년 더 집권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과반수 확보는 하지 못해서 다른 정당과 손을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캐나다 정가에 돌풍을 몰고 왔던 '스타 정치인'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이 현지시간 21일 실시된 제43대 총선에서 338석 중 157석을 획득했습니다.

현 의석에서 20석을 내주면서 절반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원내 1당' 자리는 겨우 유지했습니다.

정권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것에 비하면 트뤼도 총리에게는 '깜짝 승리'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오바마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트윗을 통해 트뤼도 총리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일단 총선에서는 승리했지만 트뤼도 총리의 영향력은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트뤼도 정부의 핵심 장관 2명이 낙선했기 때문입니다.

또, 당장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캐스팅보트를 쥔 좌파 성향 신민주당의 저그미트 싱 대표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1야당 보수당이 몸집을 크게 불린 점도 트뤼도 총리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전국 득표율에서 자유당을 압도한 보수당의 앤드루 쉬어 대표가 트뤼도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떠올랐습니다.

싱 대표와 쉬어 대표 모두 트뤼도 총리보다 8살 젊은 40세로, 캐나다 정가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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