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온실가스 24% 감축" 목표라지만…방안 뜯어보니

입력 2019-10-23 08:24 수정 2019-10-23 09: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해야하는 사안 가운데 하나가 기후 문제죠. 정부가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지 목표를 정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과연 있느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확정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치는 5억 3600만t입니다.

2017년 7억 910만t 보다 24.4%나 적은 수치입니다.

그동안 증가 추세가 꺾인 적이 없다는 점, 기록적 폭염으로 전기 수요가 많았던 지난해 배출량이 더 늘었을 것이라는 추정까지 감안하면 2030년 목표 달성이 어려워보입니다.

'감축 방안'을 살펴보면 더 답답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재각/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 작년에 만든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그냥 담은 거라, 새로운 계획인 것처럼 알려지는 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달성하는 데 있어서도 정부가 의지가 있느냐…]

석탄발전을 줄인다지만, 발전소 7곳이 새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모두 들어서면 해마다 4000만t이 넘는 온실가스를 내뿜게 됩니다.

친환경차를 늘린다는 목표 뿐, 디젤 같은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 판매를 줄인다는 계획도 없습니다.

내년에 유엔에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내야 하는데, OECD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 5위인 우리나라는 감축 의지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송민지)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