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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인데 병원 원장님 좀"…사칭 광고 전화 기승

입력 2019-10-23 08:45 수정 2019-10-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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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광고제도가 바뀐 것을 설명해주려고 한다면서 요즘 병원에 자주 전화가 온다고 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하기도 했는데 그냥 광고 전화였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에서 행정직원으로 일하는 김모 씨는 최근 난처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광고 업체 : (의료광고 제도) 개편 내용으로 (직원에게는) 전달 안 되시고 원장님 (직접) 전달 건이고 통화를 드렸구요. 전화받으신 분이 원장님 맞으신가요.]

[김모 씨/병원 직원 : 의료기관 같은 경우는 정부 지침이라든가, 자칭 큰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건강보험공단 소속이라고…]
 
이런 전화가 자주 걸려옵니다.

[이세라/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 제가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인데, 병원에 전화를 해가지고. 저는 벌써 3번이나 받아가지고.]

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이라고 밝히지만 의료 제도와는 관련 없는 광고 전화입니다.

[이세라/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 유튜브에 상위 랭크되도록 자기들이 작업을 해줄 테니까 달에 얼마를 달라 하는 내용이에요.]

보건 당국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직원 : 처음 들어보는 팀인데요. 홍보 관련해서는 저희가 병원에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 저희 심평원은 그렇게 전화를 하거나 (하지 않는다.) 관련 부서도 없고… 그건 완전히 사칭한 거고.]

심평원은 "공무원 사칭은 범죄"라며 병의원에 공문을 보내 피해를 막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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