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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 내년 공천 가산점"

입력 2019-10-22 20:32 수정 2019-10-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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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늘(22일)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에게 내년 공천에서 가산점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을 위해서 헌신한 사람들을 우대하겠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러나 국회법 등을 위반해서 고발된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가점을 주겠다는 것이 적절하냐하는 비판도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정종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제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공개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당연히 수사대상인 분들은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 누차 (황교안) 당 대표께서도 그런 취지의 말씀 하셨고…]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일어난 물리적 충돌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한국당 의원은 60명입니다.

현재 검찰의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공천에 가산점을 주겠다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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