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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뜬 4천억 '슈퍼요트', 정박 못하고 떠돌이 신세?

입력 2019-10-22 21:40 수정 2019-10-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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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장만 세 개인 4000억 원짜리 초호화 요트가 부산에 떴습니다. 러시아의 한 억만장자 요트로 비싼 것으로 치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그런데 이 요트를 댈만한 곳이 없어서 웃지 못할 풍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수영장만 3개, 헬기착륙장도 갖췄습니다.

황금빛 침실의 내부는 수공예품으로 뒤덮였습니다.

배 길이만 119m, 4000억 원짜리 '슈퍼요트 A'입니다.

러시아의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리첸코 부부가 개인 요트를 타고 우리나라를 관광하러 왔습니다.

한 달 전 인천에 들어와 목포, 제주 등을 거쳐 지난 11일 부산에 떴습니다.

[선용품업체 대표 : (1회 부식비) 원화로 1000만원. 진짜 고퀄리티 좋은 것만 들어가고요.]

이 요트는 크고 작은 여객선이 즐비한 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는데요.

다른 배가 들어오면 비켜줘야 하는 떠돌이 신세나 마찬가지입니다.

부산 수영만에 요트계류장이 있지만 오밀조밀한 구조라 접안 자체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주 나흘간은 광안대교 인근 바다 한복판에 닻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최영재/슈퍼요트A 에이전트 : (구경하려고) 주변을 맴돌면서 20~30척씩 한꺼번에 몰리더라고요.]

업계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초호화 요트가 올 수 있도록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부산을 들썩인 '슈퍼요트A'는 오는 25일 일본으로 떠납니다.

(화면출처 : 월스트리트저널 유튜브  / 화면제공 : ㈜프린세스요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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