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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쿠르드족 운명의 시간…미군 일부 잔류 가능성

입력 2019-10-22 07:39 수정 2019-10-22 09:14

23일 새벽 4시 터키-쿠르드 휴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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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4시 터키-쿠르드 휴전 종료


[앵커]

시리아 북동부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미국 방침의 여파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일부 병력은 계속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에 있는 유전이 IS로 넘어가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이유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이 남았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내 병력을 전원 철수하겠다고 밝혔던 미군, 그동안 유지됐던 이 방침은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에스퍼/미 국방장관 : 우리는 시리아 북동부 유전 인근에 있는 마을에 병력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그 마을들에 있는 병력은 현재 철수 단계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병력을 그대로 남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병력을 남겨 이슬람극단주의 무장세력 IS나 또 다른 세력들이 유전에 접근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다만 이같은 내용을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라크 국경 근처 동부 시리아에 약 200명의 미군 병력을 유지하는 계획에 트럼프 대통령은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재한 터키와 쿠르드족 간 휴전은 현지시간 22일 밤 10시, 우리시간으로는 내일(23일) 새벽 4시에 끝납니다.

터키는 쿠르드족이 휴전 조건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공격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시리아 북부 코바니에서 이라크 국경에 이르는 444km 구간을 안전지대로 설정, 휴전 기간 내에 쿠르드족이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쿠르드 측은 시리아 북부 120km 구간만 안전지대로 받아들이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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